소매업실적 부진, 2급 매장 임대료 대폭 인하

번역 : Hannah

소매시장의 상황이 그다지 이상적이지 않은 상황 하에, 2급 매장 임대료 또한 고개를 떨구면서 임대료가 대폭 인하되는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다. 그 중 침사이추이 하이퐁로드 (Haiphong Road)의 한 매장은 전보다 36% 인하해 150만불에 세를 놓았다.

어느 인사에 따르면, 침사추이 하이퐁로드 51~52번지 로드샵 A~D호 매장 면적이 약 1,800 sq.ft.로, Prince 보석시계업체에서 오랜 세월동안 임대했으며, 이전 임대료는 약 235만불/월 이었다. Prince 보석시계업체의 임대계약이 곧 만료되어 임대인은 이 매장 임대 광고를 내놓았는데, 본래 월세가 약 250만불이었으나 나중에는 36% 인하해 약 150만불에 임대를 주게 되었다.

그 외에도 침사추이 네이던로드 83~97번지 1층 34호 매장의 면적은 350sq.ft.로, 본래 건어물 업체에서 오랜세월동안 임대해왔는데, 이전 임대료는 약 38만불/월이었다. 하지만 최근에 53% 대폭 인하해 18만불에 임대를 내놓게 되었다. 이 밖에도 같은 지역 한커우로드(Hankow Road) 18~36번지 1층과 2층 매장의 총 면적은 9,759 sq.ft.로, 임대인은 월세를 130만불로 인하했으며, 이전 임차인이 계속해서 인하된 월세로 임대하고 있다.

몽콕 Ginza Plaza 로드샵 월세 40만불로 인하

몽콕 지역 2급 도로에 위치한 임대료 인하 또한 계속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예를 들어 사이영초이 스트리트(Sai Yeung Choi Street) 2A호에 위치한 Ginza Plaza 로드샵 G6호 매장 면적은 약 1,844 sq.ft.로, 이전 월세는 약 110만불이었으나, 36% 인하해 70만불에 화장품샵에 임대했다.

이 밖에, 아가일 스트리트(Argyle Street) 16~16B번지 로드샵 E호 매장에서 4층까지, 총 면적이 약 1.7만 sq.ft. 로, 중국내륙에서 홍콩시장에 진출한 샤브샤브 식당에 12년 이상 87만불에 임대했으나, 기존 임차인이 계약 연장의 의사가 없어서 결국은 3년 전보다 15% 인상된 100만불 정도에 임대계약이 성사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