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내륙 조기교육시장 뜨거운 인기(출처 : HKTDC)
미니 스포츠센터(小小運動館)가 베이징 타이양궁(太陽宮) 카이탁(凱德) 몰에 자리잡고 있는 조기교육센터이다. 이곳은 미국인이 창립한 조기교육센터로 4개월부터 12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운동방식을 통해 아이들의 종합적인 능력을 개발시키는 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10년 중국으로 진출한 이래 3년도 안되는 시간 안에 미니스포츠센터(小小運動館)는 이미 전국 20여개 도시로 확대했다. 비회원일 경우 체조 클래스 하나(2시간 미만)에 398위안이다.
'단독 두 자녀' 정책이 수요 촉진
현재 중국에서 매년 1600만명의 신생아를 출산한다. 많은 80년대 출생 청년들은 이미 한 자녀의 부모가 되었거나 아니면 출산기에 접어들었다. 최근 중국에서 '단독 두 자녀' 정책(부부 2인 중 한쪽이 외동자녀일 경우, 두번째 자녀 출산이 가능하다)를 시행한 이래 중국내륙 전문가는 2015년에 중국 건국이래 제4차 신생아 붐을 다시금 맞이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Gym Angel 인터내셔날 조기교육(積木寶貝國際早敎) 브랜드 부서 고위급매니저 후러춘(胡樂春)은, 전국에서 '단독 두 자녀 정책'이 차츰 확대시행되면서 2014년 신생아 출산이 약 2400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상황이 향후 2~3년간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고 했다. 신생아붐은 분유, 영유아 장난감 및 조기교육 등 육아 출산 산업에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것이다.
아이들을 조기교육센터에 보내는 부모들은 주로 80년대 이후 출생자들이다. 또한 70년대, 심지어 90년대 출생자의 부모도 조기교육 센터의 고객이 되었다. 그들은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십분 인지하고 있어, 0-6세 사이의 취학 전 교육이 이미 교육투자 중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다. '저는 교육을 받는 것과 교육을 받지는 않은 것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6살 전에 음악, 회화, 운동 방면에서 아이들에게 확실히 지도해야 한다고 봅니다'라고 조기교육 시범수업에 딸아이를 참가시킨 양 모씨로부터 들은 얘기이다.
현재 외국 조기교육 브랜드와 중국 본토브랜드 모두 중국 조기교육 시장에서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미국 브랜드인 'Gold Baby'는, 2003년 이래 중국에 진출한 이래 200여개의 조기교육 센터를 확대 설립했다. 중국 본토에서 설립 발전시킨 '동방 아이사랑(東方愛嬰)' 은, 현재 전국 260 여개 도시에 500여개의 가맹점과 프랜차이즈 매장을 가지고 있다. 각 조기교육 브랜드 정식사이트 상에서 가맹점 정보에 대해 찾아볼 수 있다. 본토 브랜드인 '동방 아이사랑'의 가맹비는 각기 다른 등급에 따라 60만 위안에서 100만위안까지 다양하게 나뉜다. 중국 프랜차이즈경영협회에서 발표한 <2012년 특허 업종 투자전망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아동 조기교육과 서비스는 이미 투자 회수율이 가장 높은 업종으로 꼽혔다.
'조기교육'의 전파와 커리큘럼이 핵심
2010년에 설립된 Gym Angel 인터내셔날 조기교육은 현재 전국에 10곳의 분점을 개설했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건설 중인 매장이 25개 매장에 이른다. Gym Angel의 확장은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후러춘 고위급매니저는, 비록 중국에 매년 많은 신생아가 태어나지만 진정으로 조기교육을 받는 아동은 약 백만명 뿐이라고 했다.
'전통적인 조기교육센터는 보통 주변 3~5km 이내의 거주자들만 커버할 수 있습니다. 많은 가장들이 조기교육의 이념에 대해 동의할지라도 자녀를 조기교육센터에 보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라고 후러춘 매니저가 말했다.
비록 '조기교육'의 개념이 상당히 보급되었으나 가장들이 자녀를 조기교육센터에 보내는 데에는 각기 다른 원인이 있다. 일부 가장들은 자녀들에게 놀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 주기 위해서이고 일부 가장들은 자녀들이 같은 연령층의 친구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이기도 하다.
다음 세대 교육에 대한 조기교육의 의미를 더욱 더 광범위하게 전파 보급시키기 위해서 고객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위해서, Gym Angel와 iQIYI(愛奇藝) 사이트와 협력하기로 했다. 후자 교육 사이트에서는 란을 출시했고, 가장들이 자녀들을 집 안에서 외부로 데리고 나올 수 있게 함이다. 이 외에도 조기교육 개념을 전파하기 위한 플랫폼이 제공되고 있다.